최태원 회장, 전통시장에서 열린 송년회 깜짝 방문

이채봉 기자 / 2015-12-27 13: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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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 임직원들의 송년회가 열린 서울 광장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23일 서울의 전통시장을 방문, 송년회를 하고 있는 계열사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7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서울의 통인시장과 광장시장에 기습 방문, 송년모임을 하는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SK그룹 임직원들은 얼어붙은 서민경제를 녹이는 작은 실천 방안 중 하나로 지난 21~23일 전통시장 음식점에서 송년회를 개최했다.

최태원 회장은 “경제활성화를 생각해서 전통시장에서 소박하게 송년회를 진행하는 구성원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이 같은 작은 행동이 이해관계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SK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사촌 형인 최신원 SKC 회장도 함께했다.

이어 최태원 회장과 최신원 회장은 이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근무한 직원들에게 안부를 묻고, 새해 계획을 듣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전통시장을 둘러보면서 상인들에게 장사가 잘 되는지 묻고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최 회장이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자주 회식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자 상인은 “대기업이 방문한 가게는 대박이 터지니, 여러 가게가 대박 날 수 있도록 자주 찾아달라”고 말했다.

SK그룹 임직원들은 서울 뿐 아니라 계열사가 있는 울산, 이천, 인천 등의 전통시장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송년회를 열고 있다. SK그룹은 앞으로도 신년회와 직원 회식은 전통시장에서 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만우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PR팀장(부사장)은 “서민경제의 주축인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소외계층이 지속적으로 행복해질 때만이 국가경제가 튼실해 질 수 있다“면서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SK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들이 서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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