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한·중 FTA 국회 통과 절박"

이현재 기자 / 2015-11-27 13:33:50
"수출부진 영향, 생산투자 부문으로 파급"…FTA 통과 절박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7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통과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77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내수활성화에 힘입어 경기회복 흐름을 이어왔으나, 10월 수출액이 6년 2개월래 최대폭인 (전년 동기 대비) 15.9%나 줄어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수출 부진 영향이 10월 들어서 생산과 투자부문의 위축으로 파급되고 있다"며 수출기업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한중 FTA의 국회 통과가 절박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한중 FTA가 연내에 발효되면 두 번의 관세인하를 통해 우리 기업의 대(對) 중국 수출 활력을 높이고 내수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또 "국회는 FTA비준안외에도 경제살리기를 위한 경제활성화 법안, 노동개혁 5대법안 등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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