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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노원구 한 편의점에서 손님 A씨가 불러준 비밀번호를 입력해 현금을 찾아준 뒤 카드를 돌려주지 않고 경기 성남시, 서울 강남구·성동구 등을 돌며 7차례에 걸쳐 1300여만원을 인출해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돈을 인출할 때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3~4번씩 적은 금액으로 나눠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A씨가 신용카드를 마음껏 쓰라고 줬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당시 술에 취해 정확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한국대리운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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