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중앙분리대 ‘시선유도봉’ 관리소홀로 익산 도로파손 주범으로 전락

이정술 기자 / 2016-08-25 13:08:09

시민 A모씨, “시가 돈이 없다면서 시설물을 저렇게 많이 해놓고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 지적

 

 

[익산=부자동네타임즈 이정술 기자] 시인성 증진 안전시설물 중 하나인 ‘시선유도봉’은 운전자의 주의가 현저히 요구되는 장소에 노면표시를 보조하거나 동일 및 반대방향 교통류를 공간적으로 분리하고 위험 구간을 예고할 목적으로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익산시 모현동을 지나 오산면 용곤마을로 통하는 왕복 2차선에 도로파손의 주범인 천공방식으로 약 1㎞의 시선유도봉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선유도봉이 오래전부터 파손돼 망가져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도로미관을 헤치고 있다.

 

이 시선유도봉은 잘 관리하면 좋지만 관리가 부실하면 차량과의 접촉 후 변형되거나 부서졌을 경우 충격에 의해 이탈, 파손되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구로 변하게 되고 2차 안전사고 까지 이르게 되면서 도로 파손 또한 큰 원인이 된다.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 지침에 따르면 시선유도봉의 받침대는 바람에 의해 휘어지거나 차량과의 접촉에 의해 변형되지 않도록 도로면에 확실하게 고정될 수 있는 구조이어야 하며, 차량이 받침대에 부딪쳤을 때 위험을 제공해서는 안 되는 구조이어야 한다.

 

따라서 도로의 미관상 좋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2차 교통사고까지 이르게 되어 관계당국에서 하루빨리 보수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시민 A모씨(여 모현동)는 “이곳은 차량도 많이 다니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없는 도로인데 중앙에 이렇게 많은 시설물을 설치해놓고 관리를 하지 않아 보기에도 좋지 않다”며 “시장은 시가 돈이 없다고 하면서 저렇게 많은 시설물을 해놓고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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