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광주청소년꿈키움센터, '도포 입고, 차를 마시며 인성함양' 나서

손권일 기자 / 2016-05-26 13:06:01
지방검찰청 처분 청소년 11명 대상 선비 체험과 다도체험을 실시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법무부 광주청소년꿈키움센터는 백양사에서 광주지방검찰청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선비 체험과 다도체험을 실시했다

 

법무부 광주청소년꿈키움센터(소장 김선규)는 5월 25일 전남 장성군 소재 백양사에서 광주지방검찰청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선비 체험과 다도체험을 실시했다.

 

이 체험은 지역 위기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함양과 긍정적 자아상 확립을 위해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장소와 프로그램을 제공 받아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선비체험에서는 직접 도포를 입고, 유건을 써 보는 것은 물론 인사법을 익히며 우리의 전통 예절과 선비정신을 배우고, 다도체험은 차(茶)를 우려 마시고 손님에게 대접하는 법을 배우면서 몸과 마음을 닦는 시간들로 이뤄졌다.

 

△법무부 광주청소년꿈키움센터는 백양사에서 광주지방검찰청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선비 체험과 다도체험을 실시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옛 것에 대해 생소하고 낯설었으나 선비복을 입어보고 차(茶)를 마시면서 예절을 배워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선규 소장은 "앞으로도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와 다각적인 협력으로 자연에서 다양한 문화와 자연 체험을 통해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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