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7일 오전부터 창당 60년을 맞아 추진하는 당명 개정의 국민공모를 시작했다.
전병헌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의 중심축인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73%가 넘는 당명 개정 요구 여론을 확인했다"며 "오늘부터 (국민)공모 시작을 통해 국민과 당원이 함께 당명을 개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 최고위원은 당명 개정의 기본 조건으로 ▲당의 가치와 비전을 담을 것 ▲통합 정신을 담을 것 ▲친숙할 것 ▲ 부르기 쉬울 것 등 4가지를 꼽았다.
손혜원 새정치연합 홍보위원장은 "(새 당명은) 국민과 관계있고 풍부한 상상력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기존의 당 이름과 다른 차별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는 우리 당의 장기적인 계획과 조화가 돼야 할 것"이라며 새 당명을 위한 키워드로 ▲민주주의 ▲경제민주화 ▲민생 ▲국민통합 ▲진리와 정의 ▲복지국가 ▲혁신 등을 꼽았다.
국민공모는 7일부터 13일까지 당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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