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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한국은행> |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올해 3분기 국민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휴가철 성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3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3분기 중 내국인(거주자)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은 33억달러로 전분기(33억2000만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전분기 대비 내국인 출국자수는 12.9% 늘었지만 카드 해외사용 금액은 소폭(0.5%) 감소했다.
정선영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일반적으로 휴가철이 있는 3분기에는 카드 사용액이 증가하는 편이지만 올 3분기는 이례적으로 줄었다"며 "2분기 대비 환율 폭이 크게 상승해 3분기 카드 해외사용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드 종류별로 체크카드 사용액은 8억37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8.9% 증가했지만 신용카드(23억3200만달러)와 직불카드(1억3300만달러) 사용액은 각각 3%, 9.3% 감소했다.
3분기 중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사용 금액은 20억달러로 전분기(27억3000만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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