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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오른쪽)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5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문제도 우리 야당이 짊어져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역사국정교과서를 기필코 저지하겠다던 문 대표는 "위기에 빠진 경제와 민생도 살려야 한다. 정부·여당은 경제, 민생을 말할 자격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또 "역사국정교과서를 반드시 막아내는 것, 그와 함께 경제, 민생을 살리는 것. 이 두 가지 중대한 과제를 우리가 함께 경영해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을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프랑스는 독일에 부역했던 자들을 완전히 숙청했다. 역사를 청산했다"며 "그런 프랑스였기에 독일과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어떤가. 일제 부역했던 자들이 반공이라는 탈을 쓰고 살아 나왔다"며 "그들이 스스로 역사 쿠데타를 하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지켜내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을 비난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의 후안무치 태도는 확정고시 다음날부터 우리에게 다가왔다"며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분명한 각오를 가지고 임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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