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불법·폭력 시위는 공권력에 대한 테러"

박윤수 기자 / 2015-11-18 11:22:59
김무성 "시위대 난폭성 눈뜨고 못 볼 지경…폭력시위 발 못 붙이게 해야"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중진의원들이 지난 14일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 동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민중총궐기' 시위를 '공권력에 대한 테러'로 규정했다.

 

이날 오전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는 시작에 앞서 의경 출신의 20대 청년이 촬영한 14일 시위현장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재생됐다.

 

영상 시청을 마친 김 대표는 "시위대가 얼마나 난폭하고 무자비한지 차마 눈 뜨고 볼 수가 없다"며 "다시는 이러한 폭력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영상을 본 국민들이 SNS 댓글로 남긴 '쇠파이프랑 밧줄이 좌파식 민주주의의 상징이냐', '허가된 지역을 벗어나 폭력 집회를 했다면 누구 잘못이냐', '살수차 예산을 한 푼도 못 준다는데 그럼 의경들은 무엇으로 자신의 생명을 지키느냐' 등의 반응을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 주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뤄진 공권력에 대한 명백한 폭력은 공권력에 대한 테러로 규정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시위 현장에 쇠파이프와 밧줄·시너가 등장했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법·폭력시위로 기획된 것으로 시위의 정당성과 명분도 전혀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과 문재인 대표가 불법시위를 비호하는 것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번 불법시위를 기획·조직·지휘한 배후를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갑윤 의원도 "지난 시위는 대한민국과 국민을 향한 테러로 대한민국 이름으로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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