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유덕동 새마을협회, 사랑의 집 수리 봉사활동 펼쳐

손권일 기자 / 2015-11-13 11:07:18
도배·장판·전기배선 등 교체 및 집안청소 훈훈한 정나눠

△유덕동 새마을 협의회는

   위모 할머니의 집수리에 발 벗고

   나섰다.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광주광역시 서구 유덕동에 거주하는 위모 할머니(73, 뇌병변2급)는 곰팡이가 슬고 눅눅한 집안에서 불편한 몸으로 홀로 생활하고 있다.

 

오래 전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거동이 불편하고 자녀들도 왕래가 드물어 집을 수리할 엄두는 내지도 못하고 있었다.

 

소식을 접한 유덕동 새마을 협의회(회장 노용구)는 위모 할머니의 집수리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8일 새마을협의회 회원 15명 위모 할머니 집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 전기배선 등을 교체하는 시설보수 작업과 집안 구석구석 쌓인 묵은 때를 깨끗하게 청소하였다.

 

집수리가 끝난 후 위모 할머니는 "유덕동 주민센터에서 매번 말동무도 해주고 생필품을 지원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집수리까지 해주어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덕동 새마을 협의회는 위모 할머니의 집수리에 발 벗고 나섰다. 

노용구 회장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하여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홀몸 노인이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었다."며 "함께 도움을 주신 새마을 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덕동 새마을협의회는 매년 생활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 4~5세대를 선정하여 노후된 벽지와 장판 교체, 주방시설 수리, 가재도구 정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설·추석 명절에도 저소득세대에 백미와 계란을 후원하고 독거노인 말벗 등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앞정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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