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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미국=신화/포커스뉴스)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열린 '세계 평화의 날'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24.4%를 차지해 다른 후보들 가운데 압도적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민일보와 지앤컴퍼니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반 사무총장(24.4%)로 1위, 박원순 서울시장(10%),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7.6%),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7.2%),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대표(6.7%)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이번 조사에서 여론이 뽑은 가장 중요한 차기 대통령 리더십 덕목은 소통과 조율의 리더십(45.8%), 명확한 국가비전(16.6%), 강한 추진력(13.4%), 혁신적이고 창조적 리더십(11.7%), 국제적이고 미래지향적 안목(10.4%) 등이었다.
반 총장은 야당 텃밭으로 불리는 광주·전라(호남)지역에서 18.1%로 2위를 거둔 것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적합도 1위를 거둬 강세를 보였다.
특히 강원·제주 지역에서 35.9%, 인천·경기 30.8%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김무성 대표는 여권 지지기반이 상당수 반 총장으로 몰리며 7.2%, 4위에 그쳤다.
자신의 지역구인 PK(부산,경남)에서도 지지율이 9.3%에 그쳐 반 총장의 21.5%에 크게 못 미쳤다.
문재인 대표는 적합도 조사에서 7.6%를 기록해 김 대표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지만 호남지역에서는 2.7%를 기록해 반 총장, 박 서울시장, 안 전 대표, 심지어 3.5%를 차지한 김무성 대표에게도 밀렸다.
이주환 기자 juj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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