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야당, 국정현안 산적한 국회로 돌아오라"

박윤수 기자 / 2015-11-04 10:48:09
△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비전2016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일 "노동개혁을 반드시 연내에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어제(3일) 열린 고위당정청 핵심 주제는 민생과 경제살리기"였다며 "특히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의 최우선 가치로서 국민 행복을 위해 국정현안 처리에 매진하겠다고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등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이 많지만 "노동개혁을 중심으로 한 4대 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가 가장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9·15 노사정 대타협'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 공동 콘퍼런스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노사정 관계자가 한국 9·15 노사정 대타협을 체계적이고 놀라운 합의라고 극찬했다"며 "이 같은 평가를 야당이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하루 빨리 노동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멀지 않은 미래 세대에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며 "노동개혁은 청년과 장생의 상생, 경제 도약을 위해 반드시 연내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에 "농성으로는 일자리를 만들 수 없다"며 "역사교과서 집필은 정부에 맡겨진 만큼 국정현안이 산적한 국회로 돌아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노동개혁 시급하다는 의견에 동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노사정 대타협의 뜻이 결실을 맺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사정위 대타협 정신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야당은 농성을 접고 국회를 정상화해 법안 논의에 착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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