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단독 수주 '성과'

이채봉 기자 / 2015-11-25 10:41:58
△ 삼성물산이 단독 수주한 싱가포르 지하철 톰슨라인 T307 구간 상상도. <사진제공=삼성물산>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삼성물산은 25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톰슨라인 T307 구간을 3억9300만달러(한화 4500억원)에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북부지역과 창이공항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43㎞의 톰슨 이스트코스트라인 지하철 공사 구간 중 하나다.

 

싱가포르 동남부에 위치한 머린 퍼레이드 지역에 ▲TBM(암반 압쇄 굴착기) 터널 2684m ▲개착식 터널 343m ▲지하 2층 규모의 정거장 1개소를 건설한다.

 

삼성물산은 도심지에서 진행되는 공사 특성을 고려한 사업수행 계획을 비롯해 총 6개의 지하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축적한 기술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수행 등 차별화된 제안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가격입찰에서 최저가는 아니었지만 기술력과 수행 역량, 안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안정적인 이익을 보장하는 양질의 프로젝트를 확보해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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