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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5년 단임제 대통령제도는 이미 죽은 제도가 된 것 아니냐"며 "20대 총선이 끝난 이후 개헌해야 된다는 것이 현재 국회의원들의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대표적 친박 인사로 구분되는 홍 의원은 "친박계 내부에서 개헌 이야기가 나온다. 홍 의원도 이원집정부제 얘기를 한 걸로 알고 있다"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홍 의원은 이어 "외치를 하는 대통령과 내치를 하는 총리, 이렇게 하는 것이 5년 단임제 대통령제보다 정책의 일관성도 있고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개헌이) 좀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또 정치권에서 반기문 대통령에 친박 총리 조합이 떠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정치권에서 이야기가 나오는 건 사실"이라며 "가능성이 있는 얘기지만 누가 그런 그림을 그리고 그 전제 하에 우리가 이원집정부제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후 홍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이원집정부제 개헌을 통해 친박 세력의 장기집권 기반을 삼겠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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