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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YS 서거와 관련해 "내일(26일) 영결식이 통합과 화해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짙은 정장과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 참석해 "우리 모두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갈망할 때의 정신으로 돌아가 좌·우, 보수·진보, 여야, 동교동·상도동계 등 어떠한 정치적·지역적 이념 구분 없이 하나가 되는 통합과 화해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민주화 투쟁의 화신이었고 위대한 개혁을 만든 영웅이며 누구보다 소탈하고 서민적인 대통령"이라며 "우리나라 민주화 역사를 만든 YS 서거와 관련해 많은 국민들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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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가장 분향소에서 의장병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YS의 역사적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젊은 20~30대와 학생들이 (YS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이끈 김 전 대통령의 업적과 정신을 새롭게 알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요즘 우리 사회가 진영논리 갇혀 미래로 나아가는 데 애를 먹고 있다"며 "YS는 좌파·우파로 나눌 수 없고 보수·개혁의 이분법적 사고로 표현할 수 없었던 지도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대표는 "내일(26일) 영결식이 어떠한 정치적 지역적 이념적 구분 없이 하나가 되는 통합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그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이념·진영의 벽을 허물고 오로지 통합·화합의 정신으로 모든 것을 아우른 YS의 유훈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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