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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스마트씽큐 허브'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LG전자가 기기와 서비스 간 연결성을 확대하며 스마트홈 기술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 센서'(SmartThinQTM Sensor)를 공개한 데 이어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TM Hub)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다란 모양의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 게이트웨이 △가전제품 상태 및 개인일정, 날씨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알림 센터 △프리미엄 스피커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연동해 스마트 가전은 물론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 제품의 상태를 스마트씽큐 허브의 화면이나 스마트폰으로 보여준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지름이 약 4㎝인 원반 모양의 탈부착형 장치다. 일반 가전제품에 부착하면 제품 정보가 디지털 정보로 자동 전송‧저장된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지그비(Zigbee)와 와이파이(Wi-Fi) 등의 무선통신 기술을 지원해 스마트씽큐 센서, 스마트 가전들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씽큐 허브의 알림 기능은 음성 서비스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세탁이 끝나면 화면과 음성을 통해 "세탁이 완료됐습니다. 세탁물을 꺼내세요"라고 가전 제품의 상태에 맞춰 해야 할 일을 알려준다.
또한 구글 캘린더에 입력한 일정도 시간에 맞춰 알려준다. 블루투스로 연동해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미국 유통업체인 '로우스'(Lowe's)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아이리스'(Iris), '올씬 얼라이언스'(AllSeen Alliance)의 '올조인'(AllJoyn) 등도 연동된다.
추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개사의 사물인터넷 플랫폼과도 연동될 계획이다.
LG전자는 스마트 가전과 스마트씽큐 센서 및 허브 등을 기반으로 △외부인의 침입 등을 확인하는 '안심' ▲에너지 소비량 모니터링을 안내하는 '에너지' ▲실내 온도와 습도 등을 감지하는 '에어케어' ▲스마트 가전을 경험할 수 있는 '사용 편의' 등 4종을 먼저 선보이고, 향후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 사업본부 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가전을 확대하면서 외부 플랫폼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스마트홈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씽큐 허브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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