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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이달 11일에 열린 ‘관계부처 합동 수출진흥 대책회의’ 후속조치로서, 산업부내 소비재 관련 부서로 구성한 ‘소비재 산업 특별팀'의 첫 공식 행사다.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이라고 인식된 소위 명품 소비재는 경기의 영향을 덜 받고 꾸준한 판매를 기록한다”며 “우리도 명품 소비재를 만들고, 수출 확대를 통해 소비재 기업은 물론 연관 소재·부품산업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두발언 이후, 참석기업과 정부, 유관기관은 약 4시간에 걸친 난상토론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소비재는 품목과 범위가 다양한 만큼 처한 현실과 상황이 다른 측면이 있기 때문에, 해당 품목별로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진단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에 공감했다.
또 소비재 분야가 타 분야(디자인, 금형, 사출, 소재, 난삭가공 등)와 협업을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통해 부족한 품질 문제 등을 보완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중국 진출의 경우 유통망 개척이 무척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에 △중국 유력 유통회사와 국내 소비재 기업간 매칭 기회 제공 △이미 진출해 있는 국내회사 유통망 공동 활용 방안 △정부간 협력을 통한 마케팅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산업부는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업계 및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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