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 "대통령선거는 19금 포르노가 아니다"

조영재 기자 / 2017-01-05 10:12:33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1.03.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5일 만 19세 이상인 투표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선거연령 하향조정 논의와 관련, "대통령 선거는 19금 포르노가 아니다"라며 선거연령 하향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세계 233개국 중 215개 나라가 18세 이상에게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OECD 국가 중 19세 이상 선거권을 주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그러면서 "국민의당에 이어 보수신당도 18세 선거권 인하를 당론으로 추진키로 하겠다고 했다"며 "마지막 남은 새누리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앞서 같은 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전날 "선거 연령 18세 인하는 각 당의 유불리에 따라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참정권 확대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관철돼야 할 과제"라며 선거연령 하향조정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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