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면 너와 내가 가까워지는 "가까워-톡(TALK)" 이벤트 개최

손권일 기자 / 2016-04-18 10:03:49
북부학교전담경찰관, 광주신용중학교에서 특별한 이벤트 열음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광주북부경찰서는 4월 15일 광주신용중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광주북부경찰서(총경 이성순)는 4월 15일 광주신용중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북부전담경찰은 대부분의 학교폭력이 학생들 사이의 사소한 장난이나 오해로 생겨 대화의 단절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번 "카카오톡" 르로그램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인 "카카오톡" 이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친구와 서운한 일이 있으면 서로 이야기하여 "더욱 더 가까워지자"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광주북부경찰서는 4월 15일 광주신용중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직접 제작한 "가까워 TALK" 보드판 첫 번째는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칭찬), 두 번째는 너에게 전하지 못한 말(사과) 이렇게 두가지 종류로 제작하였다. 학생들이 직접 포스트에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서 보드판에 붙여 함께 보고 공유하는 관계회복 프로젝트이다.

 

이날 행사에는 북부여청과장, 여청계장, 학교전담경찰관 등 북부 경찰 12명과 신용중학교 교장, 학생부장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학생 총 60여 명이 참여하였다.

 

친구들은 "○○야, 너 실은 되게 예뻐, 그 때 놀린거 미안해." "○○야 너는 웃는 모습이 참 예쁜데 요새 기운이 없어 보여서 걱정된다. 내맘 알지?" 등 멘트를 적어 붙이며 친구를 향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또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직접 튀긴 뻥튀기를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며 학생들이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참여한 학생들에게 필기구 등 선물도 나누어 주었다.

 

△광주북부경찰서는 4월 15일 광주신용중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에게 쑥스럽고 기회가 없어 하지 못했던 말을 이렇게 전달할 기회가 생겨서 기쁘고 학교전담경찰관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북부서는 학교폭력이 집중적으로 발행하는 학교를 선정하여 위 "가까워톡"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학교폭력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찰은 행사 후 교장실에서 열린 학교장과의 간담회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학교와 가정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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