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0일 국회서 한중FTA 비준안 처리 합의

조영재 기자 / 2015-11-30 10:02:48
△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30일 국회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30일 마라톤협상 끝에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사진은 24일 누리과정예산 논의를 위한 여야 원내지도부 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는 원유철(왼쪽), 이종걸 여야 원내대표.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30일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29일입부터 30일 새벽까지 마라톤협상 끝에 한·중FTA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한 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와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일정에도 합의했다.

 

그동안 여야의 이견이 컸던 무역이득공유제, 수산업 직불금 등 피해산업 구제대책을 담은 한·중FTA 잠정합의안은 오전 11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각각의 의원총회에서 처음 공개된다.

 

잠정합의안이 각각의 의원총회에서 추인되면 여야는 오후 1시 대표·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합의서에 최종 서명한 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연이어 열고 한·중FTA 국회비준 절차를 마무리 한다.

 

새누리 원유철 원내대표와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30일 마라톤협상 끝에 이 같이 합의했다.

 

조원진‧이춘석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에 다시 만나 한·중FTA 잠정합의안을 비롯해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여당의 관광진흥법‧국제의료사업지원법 개정안과 야당의 대리점거래공정화법 제정안 등 쟁점법안 목록을 최종 정리한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