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 오늘 발표

이현재 기자 / 2015-12-24 09:18:11

 

검찰, KDB대우증권 압수수색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KDB대우증권 임직원들의 금품수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위해 본사 압수수색을 했다고 8일 전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KDB대우증권 본사 모습. 2015.10.08 박동욱 기자 fufus@focus.kr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KDB대우증권의 새 주인이 24일 결정된다.

대우증권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매각을 위한 본입찰 평가를 완료하고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한다.

산업은행은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 네 곳이 제시한 인수가격과 비가격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라는 전망이 많다.

만약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에 성공하면, 자기자본 7조8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금융투자 사업자가 될 전망이다.

현재 업계 1위인 NH투자증권(4조4954억원)을 압도하며 세계적 투자은행(IB)과도 겨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자산운용이 강점인 미래에셋과 위탁매매·IB 부문 강자인 대우증권이 합쳐지면 균형 잡힌 이익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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