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서비스총괄 부사장 네이버 대표 내정자, '커넥트'서 플랫폼 청사진 밝힌다

이채봉 기자 / 2016-11-22 08:40:14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 2015'에서 네이버 한성숙 서비스 총괄이 네이버의 향후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2015.11.17.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한성숙 네이버 서비스총괄 부사장이 대표이사 내정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나타난다.


한 부사장은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파트너 행사 '네이버 커넥트 2017'에서 김상헌 현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키노트 연설을 맡아 네이버의 비전 등에 대해 소개한다.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네이버 사업의 본질은 연결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고, 사업 파트너들과 연결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한 부사장은 스몰 비즈니스와 창작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네이버 플랫폼의 현재 성과와 미래 청사진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최인혁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이 내년도 네이버 비즈니스 전략을, 이일구 비즈검색상품 리더는 네이버 검색광고 플랫폼과 상품 전략, 이상철 비즈컨텐츠 리더는 네이버 브랜딩 광고의 효과적 활용에 대해 설명한다. 소상공인 프로젝트 '꽃'의 사례 발표도 진행된다.


한편 한 부사장은 지난달 20일 네이버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 부사장이 김 대표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에 취임하면 국내 인터넷업계 최초의 여성 CEO 기록을 세운다. 2009년 4월부터 재임한 김 대표는 경영 고문으로 물러난다.


한 부사장은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 등 IT업계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쌓은 뒤 2007년 네이버에 합류해 신규 서비스 전반을 총괄해왔다.


그는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를 모바일에 맞게 재편하면서 연예인 개인 방송 '브이', 네이버 간편결제 '네이버 페이' 등을 안착시켰다.


최근 열린 네이버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한 부사장은 "경영진과 함께 어떤 모습으로 네이버를 이끌어갈 지 고민하고 있다"며 "네이버 경영 방향에 대해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언급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