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5·18을 축소왜곡하려는 국정 교과서 폐기 촉구

손권일 기자 / 2017-02-02 00:37:04
- 5·18역사왜곡대책위원회, 친일과 독재 미화, 5·18축소왜곡 의도 국정교과서 폐기 촉구 -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5·18역사왜곡대책위원회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5·18을 축소·왜곡하려는 국정교과서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5·18역사왜곡대책위원회는 2월 1일 오후 2시10분 광주광역시청 브리핑룸에서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5·18을 축소·왜곡하려는 국정교과서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5·18역사왜곡대책위원회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5·18을 축소·왜곡하려는 국정교과서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광역시죠육감 등 518역사왜곡대책위원들이 1일 오후 광주시정 5층 브리핑룸에서 국정역사교과서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였다.

 

△5·18역사왜곡대책위원회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5·18을 축소·왜곡하려는 국정교과서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  명  서



5·18의 진실을 왜곡·폄훼한 국정역사교과서를 즉각 폐기하라!



정부는 1월 31일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을 공개했다. 그동안 5월단체와 역사왜곡대책위원회를 비롯


한 광주시민 모두는 5·18의 진실을 왜곡한 국정역사교과서의 수정·보완을 수차례에 걸쳐 촉구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발표한 최종본은 광주시민의 요구를 처참하게 묵살했다. 37년 전 광주시민을 향해 총


칼을 겨누었던 국가권력이 이제는 역사교과서를 통해 미래 세대들에게까지 5·18의 진실을 왜곡되게


육시키려 하는 것이다.



국정역사교과서는 5·18수습위원회와 계엄군 사이의 협상이 결렬되어 계엄군이 불가피하게 전남도청을


장악한 것처럼 왜곡 기술하고, 5·18이 전남대생의 시위를 과잉진압하다가 발생한 것처럼 왜곡·축소 서


술하고 있다.

 

 

또한 전두환과 노태우 등이 내란 목적 살인죄로 사업부의 심판을 받은 사실과 5·18 민주화운동의 국가


기념일 지정에 대한 기술을 전혀 하지 않는 등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의의를 축소하고 5·18에 대한


역사적·사법적 평가를 외면하고 있다.



역사적 사실은 특정세력이 아무리 부정하고 왜곡하고 감추려 해도 그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 거짓이 참


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이미 무고한 광주시민을 향해 계엄군이 총구를 겨눈 시실이 전일빌딩 총탄 흔적을 통해 만


천하에 드러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도 공식적으로 확인 바 있다.



그 군부의 총칼에 무고한 광주시민들이 스러져간 시실은 지금도 국내외 양심적인 인사들에 의해 증언


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정부는 고등학교 한국사 국정교과서 검토본(2016년 11월 28일)에는 게재하였던 전일빌딩 헬


기사진을 최종본에서는 삭제함으로써 헬기에서의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사격과 살상을 부정하려 하


고 있다.

 

 

우리는 정부의 5·18 역사왜곡에 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발포 명령자와 시민을 행해 총구를 겨눈 책


임자, 진실을 끝까지 감추고 왜곡한 당사자를 반드시 밝혀낼 것이며, 역사적 진실이 제대로 된 교과서


에 기록될 때까지 양심적인 민주세력과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다.



이에 우리는 150만 광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5·18의 역사를 심각하게 왜곡한 국정 역사교과서를 즉각 폐기하라.

 

 

하나, 정치권은 국정교과서 금지법을 할 빨리 제정하고 5·18의 진실을 밝히는데 앞장서라.

 

 

하나, 5·18 책임자들은 지금이라도 역사 앞에 부끄러운 죄인으로서 고백하고 사죄하라.



 

2017년 2월 1일

 

 

 

5·18역사왜곡대책위원회 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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