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의 유가 안정화 논의 계획 등으로 급등…WTI 4.27%↑
WTI 43.49달러, 브렌트유 46.04달러, 두바이유 40.49달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12 09:18:28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가 산유국의 유가 안정화 논의 계획,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수급 균형 전망, 주요국 증시 상승 등으로 상승했다. 다만 미 달러화 강세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8달러 상승한 배럴당 43.4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배럴당 1.99달러 오른 46.04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날보다 0.85달러 하락한 40.49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유가 상승의 주된 요인은 산유국의 유가 안정화 논의 계획, IEA의 수급 균형 전망, 주요국 증시 상승 등이다.
사우디 칼리드 알-팔리 에너지부 장관은 “9월 알제리에서 열릴 비공식 회의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을 포함한 산유국들과 유가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IEA는 8월 석유시장보고서에서 올 하반기에 석유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OPEC의 생산이 높은 수준을 보이더라도 수요 증가가 수급 균형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0.64% 상승한 1만8613.52에, 독일DAX30지수는 전일 대비 0.86% 상승한 1만742.84에,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이롭다 0.70% 상승한 6914.71에 마감됐다.
반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30% 상승한 95.94를 기록,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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