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장헤진, 기보배와 맞대결서 승리해 '결승 진출'
기보배, 3·4위전에서 동메달을 노려…올림픽 2관왕·2연패는 아쉽게 실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12 04:22:06
(서울=포커스뉴스) 결승 진출을 두고 장혜진과 기보배가 만났다. 결승전를 방불케할 정도의 긴장감이 흐른 경기였다. 결국 장헤진이 결승에 진출했다. 기보배는 3·4위전에서 동메달을 노린다.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삼보르도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4강에서 기보배와 만나 세트스코어 7-3(19-25 27-24 27-24 26-26 28-26)으로 이겼다.
기보배가 먼저 웃었다. 기보배는 1세트에서 첫 발을 8점에 꽂았다. 이어 남은 2발을 9점과 8점을 기록해 25점으로 19점을 기록한 장헤진을 이겼다. 반면 장헤진은 첫 발을 9점으로 앞섰지만 두번째 시도에서 3점을 맞추고 말았다. 마지막 한발도 7점을 맞추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장헤진이 가져왔다. 장헤진은 첫 발은 8점, 이후 남은 2발을 9점과 10점을 기록해 27점으로 3발 모두 8점을 기록한 기보배를 이겼다.
기보배와 장헤진은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한 상황에서 긴장감을 유지한 채 3세트를 맞았다. 장혜진은 첫 발을 9점에 꽂았다. 이어 두번째 시도에서 8점을 기록해 2발 모두 9점을 맞춘 기보배에 1점차로 뒤졌다. 하지만 마지막 시도에서 10점을 맞추며 6점을 맞춘 기보배에 27-24로 이겼다.
4세트는 기보배와 장헤진이 모두 26점을 기록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마지막 5세트에서 결국 장혜진이 웃었다. 장헤진은 첫 발을 9점에 꽂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두번째 발도 9점을 꽂으며 8점과 9점을 맞춘 기보배에 1점차로 앞섰다. 결승행을 결정지을 마지발 시도에서 장혜진이 1점차로 이겼다. 장혜진은 마지막 시도에서 10점을 맞추며 9점을 맞춘 기보배를 누르고 승부를 결정지었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장혜진이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삼보드로모에서 열린 여자 양궁 개인 32강에서 과녁을 향해 활을 쏘고 있다. 2016.08.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기보배가 6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1차전을 치르고 있다. 2016.08.0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