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장혜진 남북대결 승리하며 기보배·최미선 이어 8강 진출
장혜진, 강은주(북한)에 세트스코어 6-2 승리<br />
기보배, 트웨 산 유(미얀마)에 세트스코어 6-0 승리<br />
최미선, 이나 스테파노바(러시아) 세트스코어 7-3 승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11 23:24:08
(서울=포커스뉴스) 장혜진이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벌어진 리우올림픽 첫 남북대결에서 북한 강은주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장혜진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삼보르도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16강에서 강은주에 6-2(27-27 28-24 29-27 27-27)로 승리했다.
장헤진은 1세트에서 강은주와 27-27로 동점을 이뤘다. 장혜진은 첫발을 9점을 기록한 데 이어 두번째 발을 8점을 맞췄다. 강은주는 첫발을 10점을 기록하며 기선제압했다. 이어 두번째 발에서도 9점을 기록해 장혜진에 앞섰다. 장혜진은 마지막 발을 10점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2세트에서는 장혜진이 9점, 10점, 9점을 꽂으면서 8점, 9점, 7점을 기록한 강은주를 압도했다. 3세트에서는 첫발을 9점에 꽂으며 10점을 맞춘 강은주에 뒤졌다. 하지만 이어 남은 두발을 모두 10점을 맞추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장혜진은 4세트에서 첫발을 10점에 꽂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두번의 시도에서 9점과 8점을 기록했다. 강은주도 첫 시도에서 8점을 기록했지만 이어 10점, 9점을 맞추며 장혜진을 따라잡았다. 하지만 승리는 장혜진의 몫이었다.
이로써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장혜진을 끝으로 기보배, 최미선 등 한국선수 모두 8강에 진출했다. 앞서 기보배는 여자 양궁 개인 16강에서 트웨 산 유(미얀마)를 6-0(27-26 29-17 29-27)으로 승리했다. 최미선도 16강에서 이나 스테파노바(러시아)를 7-3(27-26 27-29 29-27 28-28 28-27)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RIO DE JANEIRO, BRAZIL - AUGUST 09:Hyejin Chang of Korea competes in the Women's Individual 1/32 Elimination Round on Day 4 of the Rio 2016 Olympic Games at the Sambodromo on August 9, 2016 in Rio de Janeiro, Brazil.(Photo by Matthias Hangst/Getty Images) 2016.08.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RIO DE JANEIRO, BRAZIL - AUGUST 09:Hyejin Chang of Korea competes in the Women's Individual 1/32 Elimination Round on Day 4 of the Rio 2016 Olympic Games at the Sambodromo on August 9, 2016 in Rio de Janeiro, Brazil.(Photo by Matthias Hangst/Getty Images) 2016.08.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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