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민구 장관 다음주 성주 방문"

"가장 중요한 것은 성주 주민 의견…경청하겠다"<br />
"시링 청장, 사드 정보 설명 필요에 한미가 공감해 방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11 15:13:51

(서울=포커스뉴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다음주 안으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결정된 경북 성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다음 주 중 한 장관의 성주 방문에 대해 지역주민 대표들과 대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일 중요한 것은 성주 주민들의 의견"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성주를 방문하는 것이다"라고 방문 취지를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사드 배치를 내년 말까지 완료한다는 목표에 대한 후속 조치 경과에 대해서는 "협의는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문 대변인은 국방부 관계자들이 지난 9~10일 양일간 경북 성주의 한 골프장에 사드 제3후보지 배치와 관련해 실사를 다녀왔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다녀온 일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일축했다.

또 이날 방한한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청(MDA) 제임스 시링 청장의 방문에 대해 문 대변인은 "주한미군에 배치할 사드의 안전성과 기술적 정보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한미가 공감을 해서 한국을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미사일방어청장은 전투사령부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미 군사지휘관들과 미국의 미사일 방어에 대한 기술적 문제들을 협의하고 있다"며 "이전에도 방한한 적이 있다. 필요할 때 의견교환을 한다"고 설명했다.(photo by Lockheed Martin)2016.04.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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