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브라질, 덴마크 대파하고 8강행…일본·이라크 탈락, 아시아 자존심 지킨 한국
이라크, 남아공에 비겨 8강행 좌절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11 12:14:08
(서울=포커스뉴스) 개최국 브라질이 덴마크를 상대로 공격력이 폭발하며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11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덴마크와의 2016 리우올림픽 A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서 남아공과 이라크를 상대로 연달아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뒀던 브라질은 이날 덴마크를 상대로 가브리엘 바르보사가 2골을 기록했고 가브리엘 제수스와 루안이 1골씩을 터트리며 4골차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승 2무를 거둔 브라질은 승점 5점을 기록하며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이라크와 남아공과의 경기에서는 양팀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양팀은 승점 1점씩을 추가해 각각 승점 3점과 2점을 기록해 동반 탈락했다. 덴마크는 브라질전 대패에도 불구하고 승점 4점으로 조 2위를 차지해 브라질과 함께 8강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은 B조 2위를 차지한 콜롬비아와 8강전을 치르고 B조 1위를 차지한 나이지리아는 A조 2위 덴마크와 8강에서 대결한다. A조에 속했던 이라크와 B조에 속했던 일본은 각 조 3위에 머물며 탈락했다. 이로써 아시아에서 올림픽에 참가했던 국가들 중에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멕시코와의 조별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D조 2위를 차지한 온두라스와 4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에 이어 C조 2위로 8강에 오른 독일은 D조 1위를 차지한 포르투갈과 8강에서 만날 예정이다.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8강 대진 및 경기 시간(한국시간)>
브라질 vs 콜롬비아(14일 오후 10시)
한국 vs 온두라스(14일 오후 7시)
나이지리아 vs 덴마크(14일 오후 4시)
포르투갈 vs 독일(14일 오후 1시)(브라질리아/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브라질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라운드 A조 2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붙었다. 이라크 미드필더 아므제드 아트완이 브라질 공격수 루안의 슈팅을 몸을 던져 방어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브라질리아/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손흥민이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의 2016 리우올림픽 C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의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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