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박 대통령이 전기료 누진폭탄 해결해야"
"새로운 입법으로 해결할 문제 아냐…한전 기본공급약관 고치는 문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11 10:32:11
△ 발언하는 김성식
(서울=포커스뉴스)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11일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국민을 생각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누진폭탄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국민들의 절박한 마음을 대통령과 정부는 더 이상 외면하지 말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가정용 전기료 문제는 새로운 입법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한전의 기본공급약관을 고치는 문제"라며 "대통령이 기재부‧산자부‧한전의 협의를 이끌어 약관을 바꾸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작년에 한전은 11조가 넘는 영업이익을 구현했다"며 "한전에 막대한 이익이 쌓인 지금이 40년 적폐인 가정용 전기요금 폭탄 문제를 해결할 골든타임이다. 이번에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국민의당 정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현행 6단계에서 4단계로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력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한 김성식(가운데) 정책위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6.08.1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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