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늘 청와대서 새누리 신임 지도부와 오찬 회동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11 06:01:15
△ 축사 마친 박근혜 대통령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다.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대표는 전날(10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 대통령이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에 오찬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 오찬 참석 대상은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분들과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 최고위원회의 구성원들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예방한 후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묻는 기자들의 말에 "생각을 더 해봐야겠다"면서도 "협의를 통해 이견을 좁히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소통"이라 말한 만큼 어떤 소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린다.
박 대통령은 이번 오찬에서 신임 지도부를 축하하는 한편 당의 분열과 갈등을 끝내고 변화와 화합을 위한 노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 7월 김무성 전 대표 체제가 출범했을 때도 바로 신임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 회동에는 이 대표와 조원진, 이장우, 최연혜 최고위원, 유창수 청년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와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4차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마치고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6.08.09 김인철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