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펜싱 사브르, 김정환 8강 진출…구본길은 16강서 탈락

김정환, 산드로 바자즈(조지아)에 15-14 승리<br />
구본길, 모이타바 아베디니(이란)에 12-15 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11 03:11:47

(서울=포커스뉴스) 김정환이 남자 펜싱 개인 사브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구본길은 16강에서 만족해야 했다.

김정환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자네이루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산드로 바자즈(조지아)에 15-14로 승리했다.

김정환은 1라운드 경기 시작과 함께 연이어 실점했다. 0-2로 뒤진 김정환은 연이어 공격에 성공하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정환은 계속해서 바자즈를 압박해 8-6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 들어서자 김정환은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김정환은 빠르게 바자즈를 파고 들며 동시타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11-11 동점 이후 연속 공격에 성공한 김정환은 14-11까지 격차를 벌였다.

하지만 마지막 1점을 남겨두고 공격을 시도한 김정환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승리를 확신한 김정환은 다시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집중했다. 결국 마지막 1점까지 성공하며 15-14로 이겼다.


같은 시간 구본길은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모이타바 아베디니(이란)에 12-15로 졌다.

구본길은 1라운드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동시타와 실점으로 3-4로 뒤졌지만 빠른 공격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연이어 실점하며 6-8로 마쳤다.

2라운드에 들어서자 구본길은 빠르게 공격을 시도했다. 8-8 동점을 만든데 이어 9-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실점과 동시타를 주고받으며 경합을 벌였지만 끝내 12-15로 패하고 말았다.(서울/대한민국=게티/포커스뉴스) 김정환이 서울 그랑프리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16.08.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구본길과 루마니아 잘로미르와의 경기 모습. 2016.08.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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