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하늘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한 수영장…선수들 '공포'자극
원인 불명…관계자 "선수들 건강에는 영향 없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10 16:04:35
(서울=포커스뉴스) 브라질 리우올림픽 다이빙 경기가 열리는 수영장의 물색이 초록색으로 변하면서 선수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미국 CNN 등 주요매체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마리아 렌크 아쿠아틱스 센터의 수영장 물색이 하늘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으로 변한 수영장은 센터 내 수영장 2곳 중 다이빙대가 설치된 곳이다. 본래 하늘색이던 수영장의 물색은 지난 9일부터 짙은 초록색으로 변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다이빙 선수들의 공포심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변이나 미생물 번식을 의심하고 있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수질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수질 검사 결과 선수들에게 해로운 성분은 발견되지 않았다.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 팬아메리칸 게임 당시 지어진 마리아 렌크 아쿠아틱스 센터는 이번 리우올림픽 경기용으로 개조됐다. 이곳에서는 다이빙·싱크로나이즈드·수중 폴로 경기 등이 치러진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마리아 렌크 아쿠아틱스 센터의 수영장 물색이 하늘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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