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 패배…"리우에서 짐 싼다"

조코비치 등 세계 랭킹 1위 잇따라 무너져…'리우 이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10 10:21:02

(서울=포커스뉴스)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무너졌다.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 테니스 단식 1회전에서 패배한 지 이틀 만이다.

윌리엄스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6년 리우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엘리나 스비토리나(우크라이나)에 0-2(4-6 3-6)으로 완패했다.

전세계 외신들은 윌리엄스의 패배 소식에 일제히 주목했다.

영국 가디언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랭킹 1위가 스비토리나에게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ABC는 "세레나가 언니 비너스와 같은 길을 갖게 됐다"며 "리우에서 완전히 짐을 싸게 됐다"고 전했다.

세계 랭킹 6위이자 세레나의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앞서 크리스틴 플립켄스(벨기에)에게 졌다. 비너스는 2002년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미국 국적의 첫 흑인 선수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이들 자매는 여자 테니스 복식 1회전에서 체코 루시 사파로바와 바보라 스트리코바에 세트스코어 0-2(3-6 4-6)로 패배했다.

주요 외신들은 남자 테니스 랭킹 1위 조코비치의 패배 소식을 두고 '리우의 이변'이라며 주목했다. 조코비치는 앞서 1회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와 맞붙어 세트스코어 2-0(6-7 6-7)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세계 랭킹 1위를 무너뜨린 스비토리나는 "진짜 같지 않다. 정말 완벽한 순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6년 리우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엘리나 스비토리나(우크라이나)에 0-2(4-6 3-6)으로 완패했다.2016.08.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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