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대우조선해양, 이미 강도높은 자구계획 이행중"
'대기업 신용위험 정기평가'서 빠진 이유 해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10 10:01:26
(서울=포커스뉴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대기업 신용위험 정기평가'서 대우조선해양이 구조조정 대상기업으로 분류되지 않은 이유를 해명했다.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간담회에서 임종룡 위원장은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경기민감업종의 구조조정 대상 기업으로 분류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신용위험 평가서 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7일 금감원이 발표한 신용위험 평가에서 대우조선해양이 C등급(워크아웃)이나 D등급(법정관리 또는 기업정리)에 포함되지 않아 적잖은 논란이 일었다.
임 위원장은 이어 "대우조선해양은 채권단 주도로 구조조정을 추진할뿐더러 그룹 전체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하고 그룹 차원에서 강도 높은 자구계획 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을 신용위험평가 C등급(워크아웃), D등급(법정관리 또는 기업정리)으로 분류하면 현재 채권단이 추진하고 있는 경영정상화 추진방향에도 맞지 않게 된다"고 덧붙였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