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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9개월여 만에 2040선을 돌파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62%(12.66포인트) 오른 2043.7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62%(4.30포인트) 상승한 700.7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0포인트 오른 2033.52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2040선까지 상승,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장중 204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6일(2055.14) 이후 처음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코스피가 상승한 것은 글로벌 유동성이 확대된데다 2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도 지수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2.92% 상승한 배럴당 43.02달러로 마감됐다.

한편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9% 상승한 1만6764.97로 마감했다.9일 유가증권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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