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여자 탁구 서효원 8강 진출 좌절…쳉이칭에 패배
1~3세트 내리 내주고도 포기 안했지만<br />
결국 마지막 세트를 7-11로 내주며 패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9 09:48:47
(서울=포커스뉴스) 한국 여자탁구 서효원이 세계랭킹 10위 쳉이칭(대만)을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결국 무릎을 꿇었다.
서효원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쳉이칭과의 여자탁구 16강에서 세트스코어 3-4(5-11 9-11 3-11 11-4 11-5 11-9 7-11)로 패배했다. 이날 서효원과 쳉이칭의 경기시간은 무려 62분에 달했다.
서효원은 1세트를 6점차로 내줬다. 2세트에서는 특유의 커트와 힘 있는 드라이브로 상대를 괴롭혔다. 최고 27차례까지 랠리를 이어 갔으나 간발의 차로 2세트를 빼앗겼다. 3세트는 쳉이칭의 영리한 플레이에 말려 3-11로 헌납했다.
그러나 서효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4세트를 11-4 큰 점수차로 가져오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5세트는 8점차 리드를 하며 일찌감치 앞서나갔고 무난하게 세트스코어 2-3을 만들었다. 이어 6세트도 공방 끝에 11-9로 앗아왔다.
마지막 힘을 쥐어짰지만 서효원은 7세트를 7-11로 내줬고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 무대를 처음으로 경험한 서효원은 2020 도쿄올림픽을 기약하게 됐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여자탁구 서효원이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탁구 단식 3라운드에서 릴리 장(미국)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2016.08.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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