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주세혁 대신 출전한 이상수, 남자단식 32강전서 석패
세트스코어 3-2에서 역전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9 02:19:19
(서울=포커스뉴스) 이상수가 7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범실에 발목에 잡히며 16강이 좌절됐다.
이상수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 3라운드에서 크리산 아드리안(루마니아)에 세트스코어 3-4(11-9 11-13 11-5 12-10 10-12 6-11 11-13)으로 패했다.
이상수는 주세혁이 단체전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면서 단식에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상수는 1세트를 11-9로 역전하며 가져온 이후 자심감을 되찾았다. 2세트에 들어서자 크리산을 상대로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상수는 짧은공으로 기회를 잡기 위해 랠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크리산에 11-13으로 2세트를 내줬다.
이상수는 3세트에서 연이은 백핸드 드라이브로 승기를 잡았다. 이상수는 10-5로 앞선 상황에서 백핸드 드라이브로 크리산을 공략해 3세트를 11-5로 가져왔다.
하지만 4세트에서 연이어 6실점 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상수는 3점을 따라잡은 뒤 안재형 감독과 대화를 나누며 안정을 되찾았다. 결국 6-6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9-8 역전에 역전에 성공한 뒤 자신감이 상승한 이상수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10으로 4세트를 가져왔다.
이상수는 5세트에서 1점을 남겨두고 실수로 듀스에 접어들었다. 결국 연이어 2실점하며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이어 6세트도 6-11로 내주고 마지막 7세트에 접어들었다. 이상수는 주도권을 가져오다가도 범실로 실점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한숨 고른 이상수는 매치포인트를 내준 상황에서 듀스를 만들어 냈지만 결국 11-13로 아쉽게 지고 말았다.(샤알람/말레이시아=게티/포커스뉴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2016 세계탁구팸피언십에 참가한 이상수. 2016.08.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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