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몽골 경제사절단 후속 간담회 개최

참가기업, 정부부처, 유관기관 모여 성과 공유·개선방안 협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9 08:49:06

△ 코트라.PNG

(서울=포커스뉴스) 코트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순방에 맞춰 개최됐던 경제사절단 1대 1 상담회에 대한 후속 간담회가 9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윤원석 코트라 정상외교경제활용센터장 주재로 개최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사절단 관련 정부부처와 유관기관에서도 참석해 참가업체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기업 측에서는 총 12개사 대표와 실무자들이 이번 상담회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운영 개선을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참가기업 관계자들은 비록 몽골시장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한국기업과의 사업의지가 높은 바이어들을 다수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리적으로 인접함에도 불구하고, 낯설게 느껴지던 몽골시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윤중호 에코힐링사 회장은 "진성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금액의 수업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코트라를 통해서 만나는 바이어는 진성여부를 걱정하지 않고 상담회에만 신경을 쓸 수 있어 감사하다"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송영심 크린아이 회장은 "한정된 시간에 보다 많은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코트라에서는 "우수 바이어와는 심도 깊은 대화가 가능하도록 현장에서 상담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개선안을 내놓았다.

윤원석 코트라 센터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한국기업들의 몽골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후속사업을 통해 몽골시장 진출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경제사절단 행사를 경제발전경험공유, 개발원조 등 경제협력의 큰 틀을 바탕으로 단품수출과 투자에서 벗어나 복합 수출과 솔루션 제공은 물론 보건·의료, 교육, 한류문화 등 새로운 분야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트라는 지난달 17일 박대통령의 순방지인 몽골에서 1대 1 상담회를 열어 국내기업 54개사 참가, 계약추진액 122억원(1105만달러)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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