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유도 -57kg급 김잔디, 16강서 브라질 실바에 절반패

김잔디, 지도 2개에 흔들리기 시작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8 23:57:42

(서울=포커스뉴스) 정보경과 함께 한국 여자 유도대표팀 메달 기대주 김잔디가 -57kg급 16강에서 탈락했다.

김잔디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유도 -57kg급 16강에서 하파엘라 실바(브라질)에 절반으로 패했다.

실바는 자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등장했다. 김잔디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 잡기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1분이 지나자 잠시 주춤하던 김잔디와 실바가 지도를 받았다.

김잔디는 지도를 받은 후 경기운영을 실바에 내줬다. 이어 다시 지도를 받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공격을 시도하던 김잔디는 결국 실바에 되치기로 절반을 내줬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김잔디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유도에 메달을 선물할 선수로 꼽혔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은메달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지난해 제주 그랑프리과 올해 파리 그랑프리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어 자신감도 있었다. 하지만 16강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김잔디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유도 -57kg급 16강에서 하파엘라 실바(브라질)에 절반으로 패했다. 2016.08.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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