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 재단' 국장급 협의 9일 서울 개최
출연금 10억엔의 용처와 출연시기 논의 전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8 20:41:32
△ 화해 ·치유재단 공식 출범
(서울=포커스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화해·치유재단) 출연금 10억엔의 용처와 출연시기를 논의하는 한일 국장급 협의가 9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외교부는 "오는 9일 서울에서 한·일 국장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작년말 일본군 위안부 합의의 후속조치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국장 협의에는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다.
한일 양국 정부는 작년 12월28일 외교장관회담 결과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정부가 10억엔을 출연하는데 합의했다. 이후 한일 정부는 국장급협의를 통해 한일 장관 합의 내용의 실행방안을 논의해왔다.
한편 한국정부는 일본정부의 10억엔 출연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달 28일 화해·치유재단을 여성가족부 산하단체로 출범시켰다.위안부 지원 재단인 화해 ·치유재단이 공식 출범하는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바비엥 스위트에서 김태현 이사장,(오른쪽 세 번째) 윤병세(왼쪽 두 번째) 외교부 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위원들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2016.07.28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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