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ta 주간 추천종목]이테크건설, 강한 매도심리 감지…주가 전망은?

업계 예상보다 낮은 2분기 실적<br />
발전에너지 사업, 실적 부진이 영향 끼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8 18:09:50

△ 캡처.JPG

<편집자주>포커스뉴스는 일반적인 주가예측과 달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주가방향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스마트포캐스트와 함께 주식 시장의 개별 종목에 대한 주가 방향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포캐스트의 주식예측 서비스인 ‘빅터(bigta)’는 상장 기업의 성장가능성(펀더멘털), 이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심리 등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모든 주식관련 정보를 빅데이터 방식으로 수집 분석함으로써 주가 방향을 예측한다.


해당 종목에 대한 각종 기사, SNS에서 유통되는 모든 정보, 온라인반응 등의 정보를 통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추출하고, 이에 따라 중장기 매도·매수 방향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빅터 서비스는 매주 월요일 장마감후 주간단위로 개별 종목의 투자심리에 따른 매수·매도 방향성을 감지한다.


빅터는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를 투자관심도(DII, Degree of Investor Interest)라는 보조지표를 만들어 수치화시켰다. DII 지수가 50 이상이면 해당 종목에 대해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50 이하면 투자심리가 부정적으로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2014년 6월1일부터 2015년 6월22일까지 기간 동안 빅터의 예측 적중률은 평균 77.89%로 집계됐다. 빅터가 방향성을 제시한 주가변동 예상 종목 총 2275개 중 변동 방향을 맞춘 종목이 1778개였다.

(서울=포커스뉴스) 이번 주 매도 신호가 감지된 종목 중 하나는 이테크건설이다.

이테크건설은 플랜트 및 일반건설 시공업체, 각종 공장건설에 참여하는 회사로 OCI그룹 계열사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가 방향을 예측하는 서비스인 ‘빅터’에 따르면 이테크건설에 대해 매도심리가 포착됐다.

이테크건설에 대한 투자심리를 의미하는 DII 지수는 32로 투자심리가 부정적으로 형성돼있음을 보여준다. 50보다 낮은 지수로 봤을 때, 투자자들이 바라보는 이테크건설에 대한 투자심리가 부정적이라는 뜻이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이테크건설은 전일 대비 1.39%(1600원) 하락한 11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테크건설은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 이였지만 이날 하락 반전했다.

이테크건설의 주가는 7월21일 13만420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후 12만원대로 내려오더니 11만원내외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52주 최저가(8만4500원)과 비교했을 때는 34.43% 상승한 수치지만, 52주 최고가(18만8100원)과 비교했을 때는 39.60% 하락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테크건설이 예상보다 낮은 2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테크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32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97% 늘어난 수치다.

그렇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85% 줄어든 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업계의 예상치인 300억보다 약 81억원 적다.

플랜트와 토건 등 건설 사업에서는 무난한 수준의 수익이 났지만, 발전에너지 사업부문에서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플랜트 사업은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무난한 수준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유가하락과 원자력, 석탄화력 등 전력공급이 늘어나면서 SMP가 하락한 것이 이테크건설 발전에너지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쳤다.

SMP는 한국전력이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사들이는 전기 도매가격으로 올해 들어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5월 6년 만에 두자릿수로 떨어진 평균 SMP는 60~70원 사이를 기록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월평균 SMP는 65.31원/㎾h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내년 이후 이테크건설의 주가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 학익동 개발사업이 진행될 경우, 이테크건설이 보유 중인 인천 학익동 소지의 토지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인천 학익동 개발사업은 전체 사업규모가 5조원 이상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김 연구원은 “프로젝트 개발이 진행될 경우, 이테크건설은 인천 학익동 소재 토지를 현물 출자해 향후 개발이익을 배분 받거나 토지를 처분해 매각차익을 인식할 수 있다”며 “이와는 별도로 시공사로서 개발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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