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조코비치 꺾은 델 포트로, 선수촌 E/V에 40분간 갇혀
아르헨티나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에 의해 구조<br />
이날 열린 남자 테니스 단식 1회전서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 꺾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8 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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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빅 조코비치(세르비아) 선수를 꺾은 아르헨티나 테니스 선수가 8일 오전(한국시간) 올림픽 선수촌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바이엘 아르헨티나 테니스팀 대변인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선수가 40분간 엘리베이터에 갇혔었다. 당시 휴대폰 신호도 터지지 않았다"고 이날 전했다.
델 포트로 선수는 훈련을 마치고 선수촌으로 돌아온 같은 국적의 남자 핸드볼 팀에 의해 구조됐다. 페데리코 델보니스 아르헨티나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가 델 포트로가 구조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엘리베이터 문을 연 것이다.
아르헨티나 핸드볼 국가대표팀은 트위터에 스스로를 '글래디에이터'(고대 로마 검투사)라고 지칭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들은 "매우 재밌는 상황이었지만 우리에게 이 일은 매우 중대했다. 델 포트로가 매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극적인 구조 덕분이었을까. 남자 테니스 랭킹 141위의 델 포트로 선수는 이날 오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테니스 단식 1회전에서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 선수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그동안 금메달 획득이 예상됐던 조코비치 선수가 예선부터 탈락하면서 주목을 받았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아르헨티나 선수가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테니스 단식 1회전에서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 선수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이겼다.2016.08.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조지 바이엘 아르헨티나 테니스팀 언론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아르헨티나 테니스 선수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엘리베이터에 40분간 갇혀있다 구조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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