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찜질방서 휴대전화 상습절도한 40대 구속
손님 잠든 사이 휴대전화 훔쳐 1대당 10만~20만원에 팔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8 12:00:06
△ [그래픽] 수갑
(서울=포커스뉴스) 찜질방과 사우나에서 상습적으로 휴대전화를 훔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45)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서울지역 찜질방과 사우나를 돌며 잠든 손님들의 휴대전화 10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동대문 일대 노점상에 1대당 10만~20만원 상당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2006년 같은 혐의로 한 차례 구속된 전력이 있던 A씨는 당시 전처와 이혼한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무더위와 열대야에 찜질방을 이용하는 손님들은 소지품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A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사들인 매입책에 대한 수사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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