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여자 하키, 7일 뉴질랜드와 A조 조별라운드 1차전

여자 하키, 2013년 월드리그 3위-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및 2015년 월드리그 준우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7 13:01:59

△ 인천아시안게임 여자하키대표팀.JPG

(서울=포커스뉴스) 20년 만에 메달을 노리는 여자 하키대표팀이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뉴질랜드와 A조 조별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뉴질랜드, 네덜란드, 독일, 중국, 스페인과 A조에 속해 있다. A조에서 네덜란드는 세계랭킹 1위로 최강팀이다. 한국은 현재 세계랭킹 8위에 올라 있다. 세계랭킹상으로 보면 A조에서 쉬운 팀이 없다. 첫 상대 뉴질랜드는 세계랭킹 4위, 중국이 6위다. 그나마 독일(세계랭킹 9위)과 스페인(세계랭킹 14위)이 한수 아래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는 각 조 5위권 이하는 무조건 탈락한다. 한국은 매 경기가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한국이 최소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이후 벌어질 중국과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키는 런던올림픽까지는 전·후반 35분씩 총 70분 동안 경기가 진행됐지만 리우올림픽부터는 15분씩 4쿼터제로 경기가 진행된다. 총 경기시간도 70분에서 60분으로 줄었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경기 시간도 줄고 휴식시간도 보장되는 만큼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이후 침체기를 겪었다. 영광을 되찾기 위한 구슬땀은 2013년 월드리그 3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돌아왔다. 지난해에는 월드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에서는 뒤질지라도 자신감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한국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여자 하키대표팀 2016.07.29 이균진 기자 여자 하키 세계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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