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한화 꺾고 389일 만에 1위 등극…SK '4위 유지' KIA '5위 유지'
최금강, 데뷔 이후 첫 선발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7 00:01:33
△ 역전타 날리는 NC 테임즈
(서울=포커스뉴스) NC가 389일 만에 1위에 올랐다. 승차에서 0.5경기 처졌으나 승률(0.622)에서 두산(0.616)에 앞섰다. 우천 취소로 많은 경기를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SK는 4위를 유지하며 KIA와의 순위싸움에서 조금 앞서 있다. KIA도 5위를 유지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NC는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1-3로 승리했다. 최금강은 5와 3분의 2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하며 데뷔 첫 선발승을 올렸다. 에릭 테임즈는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1회초 1사 2·3루에서 한화 선발 에릭 서캠프를 상대로 테임즈가 2타점 적시타와 나성범아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박석민이 좌월 2점 홈런으로 5-0으로 달아났다.
3회초에는 바뀐 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나성범의 1타점 2루타, 모창민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4회초에는 테임즈가 바뀐 투수 황재규를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한화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SK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선전에서 7-6으로 이겼다.
SK과 넥센은 5회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며 동점을 이어갔다. 승부가 기울어지기 시작한 것은 6회초였다.
SK는 4-4로 팽팽하던 6회초 2사 3루에서 헥터 고메즈가 바뀐 투수 오재영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며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8회초 김강민의 우중간 안타로 1점, 9회초에는 실책으로 1점을 얻으며 7-4로 앞서갔다.
반면 넥센은 9회말 서건창의 우월 2점 홈런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KIA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13-6으로 이겼다.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삼성은 1회말 KIA 선발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배영섭과 구자욱의 연속안탈 1점을 올린 후 백상원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2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단숨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범호가 삼성 선발 김기태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후 이홍구가 좌월 3점 홈런으로 5-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유격수 실책과 이범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7-2. 3회초에는 노수광이 우월 2점 홈런, 6회초에는 나지완의 2점 홈런에 이은 윤정우의 2타점 2루타로 13-2까지 달아났다.
KIA는 7회말 불펜 곽정철이 3실점, 9회말에는 김윤동이 1실점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서울=포커스뉴스)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LG 경기 9회초 1사 만루에서 NC 테임즈가 주자를 모두 불러 들이는 우익수앞 3루타를 치고 있다. 2016.06.14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SK-LG 경기 4회초 1사 2루에서 SK 고메즈가 1타점 중전 안타를 치고 1루에서 헬맷을 고쳐 쓰고 있다. 2016.07.03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두산 경기 7회초 1사 2루에서 KIA 이범호가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선행주자의 환영을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 2016.07.10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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