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늘 낮 최고 35.8도 기록…올해 가장 더운 날

주말에도 찜통더위…낮 최고 33~34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5 18:16:10

△ 아지랑이가 그린 수채화

(서울=포커스뉴스) 올 여름 더위의 절정을 보이고 있는 대전이 5일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은 이날 오후 1시부터 35도를 넘는 더운 날씨를 보이다 낮 최고기온 35.8도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치였던 4일 35.5도를 경신한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북부에서 가열된 공기가 유입되고 일사로 인해 지면도 가열되면서 이상고온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대전에 폭염경보를 발표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고온으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 내려진다.

주말에도 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낮 최고기온이 5일보다 소폭 줄어든 33~34도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관측 이래 대전이 가장 더웠던 때는 1994년 7월이다. 당시 대전의 최고기온은 37.7도였다.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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