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 심야 올림픽 대비 야식 레이스 '불꽃 경쟁'

브라질 시차 12시간, 경기 대부분 심야에 열려<br />
맥도날드·KFC 등 "야식 먹으며 응원하세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5 16:36:04

△ 사진자료_맥도날드 올림픽 메뉴와 함께 24시간 올림픽 즐겨요.jpg

(서울=포커스뉴스)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과 한국의 시차가 12시간인 만큼 한국 선수들 경기는 밤중 또는 새벽에나 볼 수 있다. 이를 놓칠세라 식품·유통 업계는 너나 할 것 없이 야식 특수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맥도날드는 자사가 내놓은 올림픽 공식 버거 '리우 1955 버거'를 24시간 이용 가능한 맥딜리버리 서비스로 주문할 것을 제안했다. 리우 1955 버거는 두툼한 순쇠고기 패티에 후라이드 할라피뇨, 양파, 치폴레 소스 등을 곁들여 화끈한 맛을 더했다.

야식에 치킨이 빠질 수 없는 만큼 KFC 역시 야식 레이스에 동참했다. KFC는 11일까지 '파이팅! 순살박스' 이벤트를 열고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크리스피 양념 순살 치킨과 코울슬로를 단품 대비 약 21% 할인된 가격 1만5000원에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파이팅 코리아' 먹거리 대전을 열고 쉽게 구하기 힘든 브라질 음식을 판매한다. 미추리 치킨, 파스텔, 슈하스코 등 브라질 음식을 포함한 30여가지의 즉석조리 식품을 대거 선보인다. 미국 플로리다 리츠칼튼 호텔 셰프 경력의 '구스타보 꼬레아' 브라질 셰프와 롯데마트가 한국인 입맛에 맞게 공동 개발한 레피시로 만들어진 음식들이다.

편의점 위드미는 6일부터 22일까지 수입맥주, 음료, 스낵류 위주로 카드 제휴할인 및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올림픽 경기가 마치는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프레시푸드 전품목을 BC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최대 2000원)을 받을 수 있다.맥도날드의 올림픽 공식 버거 리우 1955 버거.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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