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다음 주 회동...추경 등 주요 현안 논의 예정

與 요구 5가지 안·野 제기 8개 사안 모두 한 테이블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5 14:47:26

△ 기자간담회하는 박지원

(서울=포커스뉴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다음 주쯤 만나 추경 처리를 비롯해 야3당이 합의한 8가지 사항 등의 현안을 논의한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만나 오늘(5일) 3당 원내대표가 만나자고 했더니, 정 원내대표가 전당대회 연설회가 있다고 해서 다음 주에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정 원내대표가 노동개혁 4법‧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구의역 청문회‧사이버테러방지법을 적어보이며 꼭 협력해달라고 했다"면서 "야당이 얘기한 8개와 여당의 5개를 모두 테이블에 올려 논의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사드 특위를 국회에서 만들자고 하는 건 꼭 반대, 찬성만을 위해서 하자는 게 아니"라며 "정부도 나와 설명하고 여당도 찬성하는 이유를, 야당도 반대하는 이유를 서로 토론해보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요구하는 노동4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에 대해서도 왜 정부와 대통령은 필요하고 야당은 반대하는 지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해보자고 했다"며 "좋은 분위기에서 다음 주에 만나보자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안 정했다"며 "아마 정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가 연락할 것"이라고 전했다.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6.07.28 박동욱 기자 정진석(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예방하여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서로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 2016.05.05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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