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5일 국내 서비스 시작…스트리밍 시장 격돌 예상

월 이용료 7.99달러…초기 3개월 무료 서비스 <br />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도 개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5 10:12:57

(서울=포커스뉴스) 5일부터 국내에서도 애플뮤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 유저들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들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월 7.99달러(8800원)다.

애플과 음원업계 등에 따르면 애플 뮤직은 애플이 비트(Beats)를 인수해 만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현재 미국에서는 해당서비스를 9.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단 초기 3개월 동안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애플뮤직은 지난해 6월 출시한 후 6개월 만에 유료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에 뒤늦게 손을 내민 애플은 각각 최대 6명까지 이용가능한 가족 결합 상품을 14.99달러(약1만7천원)의 가격에 선보였다.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최근 국제음반산업연맹(IFPI)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음원 서비스 매출은 2014년보다 10.2% 성장한 총 67억 달러(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멜론(Melon), CJ E&M의 엠넷뮤직(M.NET), KT의 지니뮤직 등이 있다. 국내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는 월정액 6000원~1만원의 가격으로 모바일과 PC에서 무제한으로 음악을 들 수 있다.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App Annie)가 최근 전세계 및 국가별 모바일 앱 트렌드를 분석한 ‘2015 레트로스펙티브(Retrospective) 보고서’에서는 음원 스트리밍 앱 ‘멜론’과 ‘벅스’가 각각 4위, 7위를 차지하며 국내 전체 앱 매출 순위 10위 권 내에 들었다.애플 뮤직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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