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연장 접전 끝 승리' LG '홈런에 웃은' NC-KIA-넥센-삼성

LG 히메네스, 연장 12회초 결승 2루타<br />
NC 나성범, 5타수 4안타(2홈런) 5타점<br />
KIA 김주형, 8회말 대타로 나서 결승 3점 홈런<br />
넥센 채태인, 8회초 역전 3점 홈런<br />
삼성 최재원, 6회초 결승 솔로홈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8-04 23:32:08

(서울=포커스뉴스) LG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두산에 이겼다. NC와 KIA, 넥센, 삼성은 홈런 한방에 경기를 뒤집으며 웃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6-5로이겼다.

LG는 1회초 루이스 히메네스가 두산 선발 안규영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1-1로 맞선 4회초에는 1사 2·3루에서 안규영의 폭투와 임훈의 중전안타로 3-1로 역전했다. 다시 3-3으로 팽팽하던 8회초 양석환이 바뀐 투수 김성배를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호 홈런.

하지만 두산이 다시 동점을 만들며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4-4이던 10회초 LG는 1사 뒤 오지환이 두산 마무리 이현승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다시 달아났다.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LG는 5-5이던 12회초 무사 1루에서 히메네스가 바뀐 투수 이현호를 상대로 결승 2루타를 날리며 6-5 승리를 결정지었다.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총 8명의 투수를 투입한데 이어 이날 선발 안규영을 포함해 총 9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선발 재크 스튜어트는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올렸다. 나성범은 5타수 4안타(2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1회부터 kt을 몰아세웠다. NC는 나성범이 kt 선발 주권을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2사 1·2루에서 손시헌이 우중간 3루타를 날리며 2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4-0. 2회말에는 2사 1·3루에서 에릭 테임즈의 1루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5-1로 앞선 4회말에는 나성범이 바뀐 투수 정성곤을 상대로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5회말에는 지석훈의 2루타로 1점을 올린데 이어 6회말에는 1사뒤 바뀐 투수 홍성용을 상대로 김준완과 이종욱, 나성범의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kt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KIA는 광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KIA는 1회말 노수광과 오준혁이 한화 선발 심수창을 상대로 연속안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1-1이던 3회말에는 2사 3루에서 나지완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4회말에는 2사 뒤 김호령의 우익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2루타로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다. 점수는 3-2.

4-3으로 다시 역전당한 KIA는 8회말에는 한화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후 대타 김주형이 바뀐 투수 권혁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초 임창용이 등판해 1이닝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넥센은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5-4로 역전승했다. 선발 밴헤켄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 호투했지만 승리는 올리지 못했다.

넥센은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에 고전하다 0-2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 박정음의 안타와 서건창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1-4로 뒤진 8회초 김하성이 바뀐 투수 정대현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때린 후 1사 뒤 채태인이 바뀐 투수 김유영을 상대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반면 롯데는 린드블럼이 6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하며 경기를 리드했지만 홈런에 무너졌다.


삼성은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차우찬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삼성은 4-4로 맞선 6회초 선두타자 최재원이 SK 선발 브라울리오 라라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역전했다. 1사 뒤 김상수와 이지영의 연속안타로 득점 기회를 잡은 삼성은 바뀐 투수 서진용의 폭투로 1점 추가하며 6-4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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